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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격적으로 웹앱을 제작해보려고 항공사 홈페이지를 돌아다녀본 결과, 몇가지 절망적인 점에 부딪혔다.

 

1. 개발자 도구가 열리지 않는 항공사 웹사이트가 있었다.

  => 오른쪽 클릭도, F12키도, ctrl+shift+i키도 작동하지 않아서 웹스크래퍼에게 인자로 줄 수 있는 단서를 구할 방법이 전혀 없는 웹사이트가 있었다...

 

2. 개발자 도구는 열리지만 단서 파악이 불가능한 웹사이트도 있었다.

  => html의 class명을 단서로 가져오려고 하고있었는데, 내가 직접 출발/도착공항, 날짜, 인원수등을 설정해서 직접 클릭을 하지않으면 항공권 정보를 긁어올수 있는 페이지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. 즉 웹 스크래퍼로 정보 긁어오기 작전은 실패했다는 것.. ㅠㅠ 신기한 점 하나는 이 항공사는 위의 1번 항공사와 모회사가 동일한데 이 두 항공사의 웹사이트의 특성이 다르다는 것이다. 외주를 따로 줬나?

 

3. 스카이스캐너 api

  => 전에 개발계획에서 말했던 차선책인 스카이스캐너 api를 활용해 보려고 했으나 api 키 신청을 하며 메시지 란에 정중한 말로 간곡히 부탁했으나 감감무소식이라 이 쪽도 실패.... 

 

이번 프로젝트는 처참하게 실패로 끝났다. 

 

1, 2번은 내가 개발 실력이 조금 더 있었으면 충분히 해결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, 지금 이거 하나만 부여잡고 낑낑대기에는 나한테는 시간이 없으므로 나중에 좀 더 역량을 키워서 재도전 해보도록 해야겠다.

 

그렇지만 막상 해보려고 했던게 내 실력 문제로 접히니까 좀 슬프다.

일단 뭐라도 하나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자신감을 찾는게 중요하니 조금 더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봐야겠다.

 

이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으려니 문득 한강 수온이 궁금해졌기 때문에 다음 프로젝트는 한강 수온 체크 웹앱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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